[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항공훈련센터 제트전환과정 제1차 훈련생을 모집한 결과 20명 정원에 총 39명이 신청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트전환과정 제1차 훈련생은 공사가 조종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소지자 등 일정 자격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훈련생은 오는 6월19일부터 6주간 지상학 교육, 모의비행장치(SIM) 훈련, 실비행 훈련을 받게 된다.  

공사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2차 훈련생 모집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등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사는 또 울진비행훈련원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위탁과정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까지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항공조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국적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우수 조종사 양성을 위해 김포공항에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전문훈련기관인 CAE사와 협력을 통해 제트전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우수 조종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항공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고자 제트전환과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제트전환과정을 6월부터 본격 운영하여 지방공항 활성화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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