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홍명보호, 5월28일 튀니지와 브라질월드컵 평가전 확정

 
홍명보호(號)가 오는 5월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브라질월드컵 본선체제로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친선경기를 열기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홍명보 감독/뉴시스 자료사진
 
튀니지는 아프리카축구연맹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다.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알제리의 가상 파트너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3월13일 원정경기로 튀니지와 딱 한 번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튀니지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지역 2차 예선에서 적도 기니, 시에라리온, 케이프 베르데 반도 등과 한 조에 속해 4승2무를 기록,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카메룬과 맞붙은 최종예선에서는 1·2차전 득점 합계 1-4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홍명보 감독은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30일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6월10일 전후로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 짐을 풀 예정인 축구대표팀은 6월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알제리,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차례로 H조 조별리그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