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3~84㎡ 구성…총 2620가구 브랜드 타운

호반건설은 31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 지상 24층~29층 14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기준 ▲63㎡ 634가구 ▲84㎡ 572가구 등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총 1206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앞서 공급돼 100% 계약 마감을 기록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 1414가구와 함께 총 2620가구의 최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조감도/호반건설 제공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7148㎡ 부지에 가구수 2만1541, 인구 5만6000명이 거주하게 되며 글로벌 교육, 의료산학 클러스터 조성, 복지의 도시로 건설된다.

특히 이곳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배곧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첫 분양을 시작한 호반건설과 SK건설은 계약률 100%를 달성하며 분양성을 검증했다.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배곧신도시 시범단지에 인접한 B9블록에 위치한다. 단지 앞으로는 중앙공원과 초∙중학교 및 상업시설 예정 부지도 가까워 지구내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착공에 발판을 마련한 직후 첫 분양되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또 시흥·안산 스마트허브(구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와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중인 시화MTV(Multi Techno Valley(멀티테크노밸리)) 배후주거 단지로써의 매력도 갖췄다.

사업비 3조6408억원이 투입되는 시화MTV는 현재 91%가 분양 완료된 상태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등 100여개의 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에 들어가 2016년까지 7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가 완판된 만큼 교통, 편의시설, 교육, 공원 등을 두루 갖춘 직주근접 단지인 2차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2월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