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5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캠프 측은 전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JTBC 뉴스룸 인터뷰에 대해 "오만한 태도와 비겁한 답변 회피, 궤변을 넘어선 국민모독"이라고 논평했다.

지상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홍준표 후보의 JTBC 뉴스룸 인터뷰를 시청한 국민들이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에 대해선 "무자격자 형사피고인일 뿐"이라며 "국민께 사과하고 후보를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정치를 극도로 혐오하게 국민을 내몰고 보수를 궤멸시켜 문재인에게 정권을 가져다 바치려고 작심한 듯하다"며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막장헌국당'이 됐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하루속히 당을 해체하고 뜻을 모아 민심의 공간, 새집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후보는 4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손석희 앵커에게 "오랜만에 만나가지고 좋은 얘기하지 뭘 자꾸 따져 싸요.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편하게 물으라", "손 박사도 재판중이지 않나", "인터넷에 찾아보면 나온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 지상욱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이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JTBC 뉴스룸 인터뷰에 대해 "오만한 태도와 비겁한 답변 회피, 궤변을 넘어선 국민모독"이라고 비판했다./사진=바른정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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