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병 회장, "동해를 세계 3대 크루즈 노선으로 만들겠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강원도 명예도지사에 위촉됐다.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회장이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4일 롯데관광개발 본사를 방문해 김 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지난해 강원도와 크루즈 운항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속초항 최초로 7만5000톤급 크루즈를 출항시킨 바 있다. 이를 계기로 강원도는 러시아와 일본·부산을 잇는 환동해 크루즈 모항으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선사유치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강원도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김 회장을 강원도 명예도지사로 위촉했다.

명예도지사로 위촉된 김 회장은 "속초항이 크루즈 모항으로서 입지가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과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아울러 동해를 중남미의 카리브해, 유럽의 지중해와 더불어 세계 3대 크루즈 노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8년 연속 크루즈 전세선 운항과 유럽 리버크루즈 등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도 속초항을 모항으로 5월 1일~6일, 5월 6일~13일 전세선을 2회 운항하며, 현재 4000여명의 여행객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다. 

   
▲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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