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근 아파트 주거가치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역세권이 오피스텔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주거 편의성이 아파트보다 더 강조되는 오피스텔의 특성상 역세권은 분양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7호선 이수역을 도보 2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서초구 방배동 '방배디오슈페리움' 전용 37㎡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월 임대료 125만~128만원(KB부동산 시세 기준)에 임대되고 있다. 

반면 이수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롯데캐슬헤론' 전용 38㎡는 월 임대료가 95만~103만원으로 3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신영지웰' 전용 53㎡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 135만~145만원의 월세 시세를 기록 중이다. 

도보 8~9분 거리에 있는 '현대하이엘' 전용 53㎡는 임대료가 120만~130만원 수준으로 15만원 가량 낮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4월 중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3차 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2호선 삼성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국제교류복합지구와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호재도 풍부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유럽풍의 고품격 외관 디자인은 물론 고급 마감재 적용으로 유럽의 감성을 담은 단지로 조성되며,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공인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술이 적용된 지열시스템도 도입된다.

수인선 인하대역 바로 앞에 위치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도 4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 19~79㎡ 848실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 단지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각 실별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목표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코세이빙 수전 등이 설치된다.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지구에서는 이달 중 '더퍼스트 웰가시티'가 공급된다. 단지 바로 앞에 KTX 진주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전용 21~37㎡ 436실 규모로 신진주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오피스텔이다. 

인근에 진주상평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예정), 항공우주산업단지(예정) 등의 업무단지와 경상대, 연암공과대 등 대학교가 위치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디아이건설은 경기 김포 고촌읍에서 '김포 라르4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내년에 개통될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도보 1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영사정IC(예정) 등이 가까워 도로를 이용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 풀옵션 제공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비데는 물론 스타일러도 기본으로 제공돼 눈길을 끈다.

   
▲ 대치3차 아이파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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