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 5월 1일부터 인상...다자녀 가정 입장료 면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은 5월1일부터 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 및 시설 사용료 기준이 고시됨에 따라 이에 맞춰 5월1일부터 숲속의 집 15%, 산림문화휴양관 이용료를 5% 인상한다.  
 
그러나 장애인 1∼3급은 시설사용 요금의 50%, 장애인 4∼6급과 지역 주민 및 다자녀 가정(만 19세 미만 자녀를 3인 이상 둔 가정·관련 서류 제시할 경우)은 30% 할인된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우 4월16일부터 입장료가 면제된다.
 
제주도내 국립 자연휴양림은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매년 고시하는 요금으로 징수하도록 돼 있다.
 
한편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해 68만명으로 개장 이후 최다 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1997년 개장한 절물자연휴양림은 해마다 입장객 이 꾸준히 증가한데 힘입어 지난해의 경우 11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2012년 10억7600만원에 비해 4%증가한 것으로 최고의 휴양림으로 평가받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장생의 숲길·숫모르편백숲길·생이소리길 등 코스마다 특색을 가진 다양한 산책로와 목공예체험·숲해설·명상 등의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올해는 예산 5억을 들여 어린이놀이터, 건강산책로 등 일부 노후한 시설물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장애우와 노약자들도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확충 및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