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층 초고층, 1410가구 랜드마크…구도심 재개발 시너지 창출

현대산업개발은 1일 광주시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 ‘무등산 아이파크’를 5월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등산 아이파크’는 지하2층, 지상 28~35층 11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59㎡ 45가구 ▲74㎡ 60가구 ▲84㎡ 785가구 ▲101㎡ 83가구 ▲114㎡ 55가구 ▲117㎡ 46가구 등 10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무등산 아이파크 조감도/현대산업개발 제공

‘무등산 아이파크’는 광주의 전통적인 구도심인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아파트로 전남대 병원, 조선대 병원 등의 의료시설이 인접해 있다.

남광주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제2순환도로, 대남대로 등의 차량 이용이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광주를 대표하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광주천을 앞, 뒤에 끼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의 초고층으로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근의 옛 전남도청 자리에 국내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건설 중이어서 구도심 재개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80%에 근접하는 등 국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세가가 매매가를 역전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 수요가 미분양 및 신규 단지 매매로 전환돼 지난 2월에는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달 광주지역에서 분양한 3개 단지 모두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5월 광주광역시·동구·조합·현대산업개발이 MOU를 체결한 이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인 재개발을 추진한 무등산 아이파크는 광주뿐 아니라 국내 재개발사업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무등산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현장 내 부지에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