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1주기를 맞았다.

홍콩배우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사망했다. 당시 나이 47세였으며 홍콩 만다린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만우절’에 사망해 당시 장국영의 사망 소식을 들은 이들은 ‘만우절 장난’이 아니냐며 전세계 팬들을 큰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당시 장국영에게는 동성 연인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의 동성 연인 당학덕은 장국영이 데뷔하기 전부터 가까운 사이로 지내왔다. 장국영은 공식 석상에서 당학덕에 대해 “평생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장국영 사망을 둘러 싼 ‘미스터리’에서 당학덕은 장국영의 죽음과 관련해 첫 번째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가 장국영의 유산 460억 상당 중 50%를 받았기 때문.

당학덕은 지난해 열린 장국영 추모 10주년 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국영 11주기에 네티즌들은 “장국영 씨 연기 그립다” “장국영 씨 팬이었는데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 “장국영 씨 정말 꽃미남 배우였지. 만우절 장난처럼 떠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