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올해 새로 임명된 간부(과장 승진자) 중 여성의 비중이 32%(51명)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신임 여성간부의 비중이 10%였던 점을 감안하면 4년 사이에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간부 중 여성의 비율도 12%를 넘어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아 유연근로시간제(Flexible-time), 육아휴직의 자율적 사용 등을 통해 여성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신임 간부로 승격된 162명의 삼성화재 직원은 축하행사를 축소하고 기부금(1000만원)을 모아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