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당신은 너무합니다' 홍윤희(손태영 분)이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11회에서는 박현준(정겨운 분)과 박성환(전광렬 분)과의 싸움을 일으키고 이간질한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홍윤희가 보석을 선물하며 타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윤희는 박현준의 약혼녀. 대학총장 할아버지를 둔 양갓집 규수다운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와 A라인 플레어 스커트 패션으로 미천한 집안 출신의 나경이 우스운 듯 함부로 대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고나경에게 보석을 선물하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 박현준(정겨운 분)을 만난 홍윤희는 "소문대로 며느리를 열 명은 내다버려도 내다버리셨겠더라"며 조근조근한 목소리로 말해 자기가 얻고 싶은 것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악녀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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