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다저스 SNS)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류현진(30)이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야구팬들의 다양한 반응 역시 이어졌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2실점 했다. 지난해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선발로 나선 뒤 274일 만의 복귀전이었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고 투구수는 77개였다. 류현진은 1회에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을 스트라이크낫아웃 폭투로 출루를 허용한 뒤 도루를 잡아냈으나 르메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곤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아레나도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류현진은 후속타를 잘 방어했다. 스토리를 1루수 파울 플라이 뜬공 처리한 뒤 레이놀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3회에는 이날 첫 삼자 범퇴가 나왔다. 르메휴를 삼진, 곤잘레스를 3루수 직선타, 아레나도를 삼진으로 각각 처리했다. 그리고 4회에도 선두타자 스토리를 삼진 처리한 뒤 레이놀즈를 유격수 직선타, 카르둘로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야구팬들은 "응원합니다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주길(pre*****)" "오늘 승패를 떠나 잘던졌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자**)" "승리 요건은 못 채웠어도 악명높은 쿠어스필드에서 잘 던졌다. (nar*****)" 등 격려가 깃든 호평을 보냈다.

이어 또 다른 야구팬들은 "첫경기부터 5회도 못버텼네요.. 올시즌도 어둡겠군(에헤***)" "그냥 그저 그랬다. 다음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Q**)" 등 질책어린 쓴 소리도 남겼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