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의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2012년에 비해 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576사) 중 82사를 제외한 494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조9902억원으로 전년(96조3177억원)보다 4조6726억원(4.85%) 증가했다.

매출액은 1812조88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조6773억원(1.84%)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61조7407억원으로 2조8215억원(4.37%) 줄었다.

또 지난해 12월결산법인의 연결 부채비율은 133.35%로 2012년말 대비 6.26%포인트 감소했다. 자산총계(5.39%), 자본총계(8.22%) 등은 증가했다.

분석대상기업 494사 중 연결기준으로 352개사(71.26%)는 흑자, 142개사(28.74%)는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702사 중 분석제외법인 89사를 제외한 613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2012년 44조5412억원에서 37조9595억원으로 6조5816억원(14.78%)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09조1708억원, 60조4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조5896억원(0.87%), 1조9831억원(3.39%) 증가했다.

분석대상기업 613사 중 개별기준으로 454사(74.06%)가 흑자, 159사(25.94%)가 적자를 기록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