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 기장경찰서는 9일 고가의 버섯을 훔친 하모씨(67)를 절도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낚시터에 공사를 하러 갔다가 낚시터 주인 최모씨(72·여)가 암 치료를 위해 버드나무에 재배하는 5㎏짜리 말굽버섯(시가 5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낚시터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하 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하씨는 누수 탐지를 위해 낚시터를 찾았다가 말굽 버섯을 발견해 훔쳤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