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반전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9회에서는 경찰 현우진(정겨운)이 예상치 못했던 또 한명의 용의자로 나타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신의 선물 반전/사진출처=SBS 방송 캡처

이날 기동찬(조승우)은 얼굴에 복면을 쓴 용의자에게 납치된 김수현(이보영)을 구하기 위해 빗속을 달렸다. 그 곳에서 기동찬은 용의자와 싸우다 지붕에서 떨어져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용의자는 기동찬과 김수현을 살려두고 자리를 떴다. 이후 기동찬은 납치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후배 형사 나호국(안세하)에게 김수현이 납치됐던 금오동 철거촌에 용의자가 벗어 놓은 장갑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찾아올 것을 부탁했다.

이때 함께 있던 현우진은 "내가 갔다 오겠다"며 나호국 대신 현장을 찾아갔다.

현우진은 현장에서 납치범의 장갑과 김수현의 벗겨진 신발 한 짝을 발견했지만 그 자리에서 태워 버렸다. 결국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낼 유일한 증거를 없앤 현우진이 또 한 명의 용의자로 떠올랐다.

신의 선물 반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반전, 믿을 사람 하나도 없어", "신의 선물 반전, 추리영화 보는 것 같아", "신의 선물 반전, 용의자 검거 언제쯤 확정되나?" "신의 선물 반전, 정겨운 믿었는데 실망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