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2.75배, 갤S7 5.5배 수준…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 수요 몰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의 전략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열기가 뜨겁다. 예약 판매 이틀 만에 50만대를 넘어서며 '메가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이동통신업계 따르면 7∼8일  갤럭시S8, 갤럭시S8플러스는 총 55만대가 예약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 삼성전자 직원이 고객들에게 갤럭시S8 예약판매 프록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7(8월6∼7일·약 20만대)과 앞서 선보인 갤럭시S7 시리즈(3월 11∼12일·약 10만대)와 비교해 각각 2.75배, 5.5배 높은 수준이다.

갤럭시S8이 예약판매 시작부터 큰 인기를 얻는 것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기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으로 조기 단종됐고, 이후 시장에 풀린 경쟁 제품들도 소비자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전국 3000여곳의 매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 체험 공간을 개설하고 마케팅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예약 구매자들에게는 덱스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40만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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