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난 7일 경기도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필리핀 산토 토마스 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 7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세미나를 마친 김도현 명지대학교 교수와 산토 토마스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필리핀 4대 명문 대학 중 하나인 산토 토마스대는 406년의 역사를 지닌 아시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산토 토마스대 전자공학과 학생 총 68명이 참석했다. 

산토 토마스대 측은 반도체 여러 기술 분야 중에서도 최첨단 미세구조 제작기술인 미세전자 제어기술(MEMS)과 나노 정밀 제어기술(NEMS) 세미나를 요청해 왔다.

이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김도현 명지대학교 교수를 초빙, 그동안 한계를 극복해 온 우리나라의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을 소개했다. 

산토 토마스대 측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필리핀의 젊고 역량있는 공학도들이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강력한 동인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강국으로서 위상을 실감한다”며 “반도체 강국으로서 개도국을 위한 이같은 교육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