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오후 방한해 우리 외교부와 북핵 해법 및 사드 문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을 논의한다.

작년 12월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후 4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한중간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논의될 최우선 과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우 특별대표 방한 첫날인 이날 오후3시 접견 후 오후4시부터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 들어간다.

이어지는 저녁 만찬까지 양국 대표는 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한중 공조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우 특별대표의 방한은 지난 6∼7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북핵 관련 협의 내용, 정상회담 이후 중국 정부의 기류, 중국 정부가 파악한 북한의 동향 등을 청취하는 기회로 관측되고 있다.

   
▲ 중국축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가 10일 방한해 우리 외교부와 북핵 해법을 논의한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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