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석(38) 감독 영화 '조난자들'이 소설로 출간됐다.

‘왼팔Ⅰ’ ‘왼팔Ⅱ’ ‘적경’ 등 스릴러 기반의 장르 소설을 집필해 온 소설가 방진호가 '조난자들'의 시나리오에 문학적 상상력을 보태 장편으로 완성했다.

   
▲ 책 '조난자들'/뉴시스

이번에 출간 된 소설은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상황에 대한 반응 디테일을 강화했다.

또 영화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대사의 액션과 리액션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여졌다.

출판사 가연은 "영화가 해외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은만큼 책 또한 인기가 많다"며 "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서 판권 계약 제의와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조난자들'은 폭설로 인해 펜션에 고립된 사람들 사이에서 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로 힘 있는 연출력과 희극과 비극을 넘나드는 스토리, 그리고 캐릭터 등을 통해 호평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