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올 들어 최고치인 1990선을 회복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37포인트(0.32%) 상승한 1991.9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외국인의 투심을 이끌어 올 들어 처음으로 1990선을 넘어 섰다.

투자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62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99억원, 1093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6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93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4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전기가스업(1.53%) 화학(1.18%) 등은 올랐고, 은행(-3.63%) 기계(-1.4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 기아차 한국전력 등이 올랐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우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20원(0.58%) 내린 1058.50원에 거래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50포인트(1.38%) 오른 549.08로 거래를 마쳤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