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참패' 프랑스 사회당 정부 사퇴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프랑스 사회당 정부가 31일 개각을 앞두고 사퇴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밤 물러나는 장 마르크 에이로 총리를 만난 이후 새 총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당 지도부는 지지율이 하락한 올랑드 대통령의 국민투표로 볼 수 있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패배를 인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경제 회복과 10%대의 실업률 감소에 실패하면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에이로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는 정부와 사회당의 패배"라고 인정하면서 "이는 올랑드 대통령이 확실히 프랑스의 이익을 위해 결심을 해야 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