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와 영화배우 이정재·최민식·송지효 등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로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1일 씨제스 소속 연예인 10인이 응원메시지와 친필사인이 담긴 '드림노트'를 필리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씨제스 필리핀드림노트/뉴시스

드림노트는 설경구, 박성웅, 강혜정, 박유환 등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1600만명이 피해를 입어 시름에 잠긴 현지 아이들에게 힘을 불어넣고자 제작됐다. 

영어로 "힘내자" "꿈을 가져라" "행복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신념을 잃지 말고 네 안의 믿음을 가져라" 등의 메시지를 담았다.

전지환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은 "교육 기자재, 물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씨제스 소속 연예인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노트가 아이들에게 큰 격려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씨제스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JYJ는 월드비전 해외아동후원자로 콩고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일본 대지진과 태국 수해복구 돕기로 8억여원의 후원금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송지효, 박유환 역시 남수단 망고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2500여만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