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국토교통부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제주항공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초 안전면허(운항증명)를 발부할 때와 유사한 수준의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해 LCC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국토교통부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제주항공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 대책에서 보유 항공기 25대를 넘으면 운항규모에 걸맞는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유 항공기가 28대인 제주항공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요 점검 내용은 급격히 증가한 운항 규모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조직‧인력, 시설‧장비, 종사자 훈련 등을 적절히 갖추고 유지하고 있는지를 서류와 운항현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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