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울산 중부경찰서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는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울산시 북구 호계동의 한 상가 점포에서 어머니 B(71)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번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B씨가 살해된 후였다.

경찰은 범행 직후 흉기를 들고 가게에서 나오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 왔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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