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입 문턱을 낮춘 1년 만기 '공모 달러투자 통안채 펀드'를 출시, 오는 13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입 문턱을 낮춘 1년 만기 '공모 달러투자 통안채 펀드'를 출시, 오는 13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원화가 아닌 달러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된 달러는 자산운용사가 원화로 환전하여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내 통안채와 AAA등급의 은행채 등에 투자·운용한다. 투자 만기에 따른 수익금은 다시 달러로 지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FX스왑시장에 형성된 원화와 달러화의 금리 차이에 따른 프리미엄 약 0.5%와 ▲1년 통안채 수익률 약 1.2%를 합한 연 1.7~1.8% 수준의 수익 시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1년 만기 외화 정기예금보다 높은 기대수익률로 달러자산 투자 시 안전성과 수익률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X스왑시장에서 달러금리가 원화금리보다 높아진 현 시점을 활용한 틈새투자와 무위험자산에 가까운 채권에 투자한다는 안정적인 투자전략에도 불구, 스왑과 채권의 거래단위가 상대적으로 크고 계약 절차가 까다로워 일반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웠다.

공모 달러투자 통안채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며,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에서 공동 판매한다. 국내 수익증권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라면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전 영업점을 통해 금액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