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사망 11주기를 맞은 가운데 과거 그가 사랑했던 여배우 모순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순균은 장국영이 ‘여적TV’에서 활동하던 당시 만났으며 장국영은 모순균의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정성을 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청혼까지 했지만 모순균이 이를 거절해 둘 사이가 멀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 영화 ‘가유희사’ 스틸 컷

이후 30여년이 흘러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한 장국영은 당시를 회상하며 “만약 당신이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 만다린 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국영 모순균 그런 사이였구나” “장국영 청혼을 모순균은 왜 거절했을까” “장국영이 청혼할 만큼 모순균이 그렇게 매력적이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