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교육환경이 내집마련 1순위에로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2015년 7월 우미건설이 청주 호미지구에 분양한 '우미린 에듀파크'가 최고 76.8대 1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청주 용담동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우수한 단지 설계뿐 만아니라 청주 내 명문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는 주성고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단지 인근에 위치했다"며 "가까운 곳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등 풍부한 교육 시설이 자리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결과"라고 말했다.

경상북도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교' 인근에는 GS건설이 '김천 센트럴자이'를 분양중이다. 이 학교는 2017학년도 경북지역 서울대합격 고등학교 순위에서 포항제철고 다음으로 많은 8명을 진학시켰다.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99㎡, 총 93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학교 및 교육시설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쪽으로 부곡초가 위치하고 도보 5분 거리에는 김천중,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천고가 위치해 있다. 이밖에도 김천생명과학고, 김천예술고, 김천대학교, 김천시립도서관 등도 단지와 가깝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충주고등학교는 충북지역에서 2016년도 4년제 대학진학률 '톱3'에 랭킹돼 있다.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충주고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졸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우미건설이 이달 중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D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 는 충주고와 가까워 충주 및 주변 지역 학부모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 지상25층, 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9㎡ 총 89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충북지역 최고의 명문고인 충주고‧충주여자고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충주학생회관, 충주시립도서관 등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에는 남녀구분 독서실, 북카페 등 자녀를 위한 다양한 학습공간과, 날씨에 방해 받지 않는 실내체육시설, 탁 트인 아름다운 조망을 겸비한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등 명품생활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스쿨버스존과 카페 린을 연계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도 배려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교육환경"이라며 "단지 주변으로 명문고등학교나 교육시설의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는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 조감도./사진=우미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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