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KAI 지수 124.9…3개월 연속 상승세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를 통해 5월 종합 KAI가 124.9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코바코는 3월부터 시작된 광고경기 증가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별 5월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8.9, 케이블TV 112.1, 라디오 104.3, 신문 107.1, 온라인-모바일 127.0으로 조사됐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수송기기(140.0), 음료 및 기호식품(138.5) 및 제약 및 의료(131.6)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제약 및 의료(168.4), 유통(163.6), 수송기기(140.0) 및 건설․건재 및 부동산(140.0)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에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및 의료(163.2), 여행 및 레저(146.2) 및 수송기기(140.0) 업종의 전체적인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월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광고경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5월에는 대형광고주(135.0)와 중형광고주(134.2) 광고비 증가가 예상된다. 

한편,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KAI 조사는 코바코가 정부 3.0 정책에 부응해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 코바코 홈페이지 의 ‘정부 3.0 정보공개’, 스마트폰 K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코바코 미디어R&D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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