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률이 안정적이며 일반 오피스 빌딩과는 달리 전용률이 높고 호실별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다. 

최근에는 건물이 점점 고급화·첨단화하면서 중소기업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큰 이점은 바로 취득세와 재산세의 세제 혜택이다. 오는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가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를 경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급증했다.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건수는 2015년 72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작년 105건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다각화를 꾀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를 갖춘 '루체스타비즈'가 4월 중 분양에 나선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된다. 

6m의 높은 층고를 비롯해 발코니 및 테라스 설계, 하늘공원 조성으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구축해 주차장에서 사무실까지 바로 연결되는 물류시스템으로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삼성반도체 등 지역기업과 지구 내 외국인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첨단공장, R&D, 벤처시설 등이 집약된 수도권 남부의 첨단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대기업은 물론 화성일반산업단지, 동탄오산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인천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스타블루' 역시 4월 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95실, 상가 18실, 기숙사 32실로 구성된다. 

인천산업유통단지와 인천기계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경인 고속도로 가좌IC 까지 매우 근접한 위치에 있어 부천, 서울, 인천국제공항, 인천항등의 접근이 편리하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교 뉴브'의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첫 지식산업센터다. 신분당선 상현역 역세권으로 대중교통과 차량 접근성이 좋다. 

상현역에서 정자역을 거쳐 강남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 남쪽에 법조타운이 예정돼 있어 관련 기업과 법인사무실의 입주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225㎡ 규모로 지어진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가좌IC와 도화IC가 인근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또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컨테이너 전용 하역장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 동탄 루체스타비즈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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