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8단지 위치도와 조감도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가 최고 35층 2000가구 규모의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일원동 611-1번지 일대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개포8단지는 공무원연금공단이 소유했던 공무원아파트로, 지난 2015년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1조2000억여원에 매각됐다. 

12층으로 구성된 총 10개동에 전용면적 55㎡ 600가구와 66㎡ 780가구, 독신자숙소 300가구 등 1680가구이고, 대지면적은 7만1946㎡로 옛 한국전력 본사부지(7만9342㎡)와 비슷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8개동을 지어 60㎡ 457가구, 60~84㎡ 946가구, 84㎡초과 577가구 등 2000가구(공공임대 3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지가 영동대로와 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동대로 가감속차로를 확보하고 개원길 7.5m확폭을 통해 교통흐름도 개선하도록 했다. 

또 영동대로 변 연결녹지를 15m 폭원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던 어린이공원을 인근 늘푸른공원과 연계해 소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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