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들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단기 과제로 무엇을 꼽았을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371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차기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단기 과제'(중복 응답)로 62%가 '경기 부양'을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청년실업 해소'(40%), '부정부패 척결'(35%), '가계부채 절감'(32%), '국민복지 향상'(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견련은 내수 침체에 더해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과 미국의 보호주의 현실화로 수출 환경이 급격히 악화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견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경기 부양 이상으로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