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피케, AT마드리드와 경기서 엉덩이 부상으로 4주 아웃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7)가 엉덩이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피케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 챔피언스리그 자료사진
 
바르셀로나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1분 디에구 히바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를 면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차전은 10일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다. 
 
전반 8분 상대와 볼경합을 벌이던 피케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일어서지 못했다.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결국 전반 12분 만에 마크 바르트라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AP통신은 피케가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미세한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하며 복귀까지 최소 4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피케는 오는 10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과 16일 벌어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