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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재보선 승리,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된다' 믿음줘야
안철수 쏠린 보수표 되돌려야, 보수연대 북핵 안보이슈 승부를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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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4-13 15: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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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가 소중한 희망을 쐈다.

정통보수 자유한국당이 12일 재보선에서 압승했다.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대구경북 수도권에서 선전했다. 한국당의 아성인 대구경북(TK)에선 6개후보가 모두 이겼다. 놀라운 싹쓸이였다. 용궁까지 갔다가 살아돌아왔다. 화려한 부활로 평가할 수 있다.

경북 상주 군위 의성 청송 선거구에서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바른정당 후보에 압승한 점은 의미가 크다. 바른정당후보는 4위로 참패했다. 박근혜 전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바른정당을 민심이 준엄하게 심판한 셈이다. TK 보수적통 경쟁에서 한국당이 유승민과 김무성의 바른정당을 압도했다.

한국당은 경기도 포천시장선거에서도 김종천 후보가 이겼다. 한국당은 전체 선거구 23곳 중 12개에서 승리했다. 최순실국정농단에 따른 박전대통령의 탄핵과 파면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무척 값지다.

재보선 결과를 보면 범보수우파가 재결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론회사들의 지지율에 심각한 허위와 오류가 있음을 시사한다. 여론회사의 지지율은 급진좌파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중도좌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쏠려있다.

   
▲ 홍준표후보가 4.12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근혜전대통령 탄핵으로 다 죽어가던 한국당울 살리고, 홍후보도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홍준표 대선켐프 유투브


보수적자를 자처하는 홍후보는 한자리수로 밀려나 있다. 이대로가면 홍후보는 15% 지지율 을 얻는 것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팽배하다. 한국당이 선거비 보전도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너에 몰린 홍준표 후보는 4.12재보선에 대해 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이라고 평가했다. 아직은 자화자찬이다. 민심은 여전히 한국당에 대해 싸늘하다. 야당과 촛불세력, 언론의 보수죽이기가 노골적이다.    

대선 링에 오른 홍후보의 지지율은 아직 실망스럽다. 10%대 미만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보수들이 좀처럼 홍후보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있다. 막말과 튀는 행동, 박전대통령에 대한 폄훼등이 보수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 집토끼를 잡는 것보다는 중도표를 더욱 의식하는 홍후보의 행태에 대해 실망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보수민심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쏠리고 있는 것은 심각한 현상이다. 홍후보를 찍으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는 우려감이 더욱 크다. '홍찍문' 포비아가 보수를 엄습하고 있다. 보수가 중도좌파 안철수를 전략적으로 지지하는 황당한 선거가 되고 있다.

보수가 안후보에 관심을 갖는 것은 차악의 선택이다. 문재인보다는 안후보가 되는 게 그나마 낫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홍후보와 한국당은 재보선에 대해 절대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바닥을 딛고 겨우 일어섰을 뿐이다. 보수본류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홍후보를 찍으면 홍후보가 당선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


문재인과 안철수, 홍준표 3파전 상황에선 집토끼를 잡는데 주력해야 한다. 좌파성향과 중도표는 이미 문재인과 안철수가 가져갔다. 남의 땅에 기웃거릴 필요가 없다. 우파핵심 지지층을 붙잡아야 한다. 집토끼만 잡아도 35%대 획득은 가능하다. 문 안과 함께 박빙의 승부를 벌일 수 있다.

   
▲ 홍후보가 지난 10일 대선출정을 위해 경남도 지사 이임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홍후보는 300억원의 보선 선거비용을 아끼기위해 심야사퇴라는 초강수를 뒀다./홍준표켐프 사이트


문과 안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나오는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 샤이보수들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문과 안이 집권할 경우 대북퍼주기, 김정은정권과북핵무기 용인 문제, 사드배치를 둘러싼 한미동맹 약화및 월가 자금의 탈한국 가능성을 집중 부각시켜야 한다. 사드및 북핵문제로 트럼프미국 행정부와 갈등을 빚을 경우 한국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해야 한다.

보수의 대결집이 필요하다. 박전대통령 탄핵문제로 갈라진 보수가 뭉쳐야 한다. 바른정당 유승민후보가 완주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1~2%지지율로 보수 분열을 고착시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유승민과 의견이 다른 바른정당 의원들은 조속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  탄핵반대 태극기집회를 주도했던 탄기국이 독자행동을 하는 것도 무모하다.

범보수가 지푸라기라도 합쳐야 한다. 문과 안, 홍후보의 3파전은 박빙의 승부를 예고한다. 보수의 대분열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대동단결해야 한다. 내주까지 홍후보의 지지율이 최소한 15~20%로 올라가야 한다. 절박한 심정으로 한데 손을 잡아야 한다. 보수진영은 서로 완고하게 주먹을 쥐지 말고 손을 활짝 펴야 한다. 어깨를 맞대야 한다. /미디어펜 사설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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