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중계...텍사스 입성 첫 안타...1회말 중전 안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1회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 추신수/AP=뉴시스 자료사진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A.J. 버넷을 상대했다. 1B-2S에 몰린 추신수는 볼 2개를 흘려보내 풀카운트를 만든 뒤 버넷의 93마일(150㎞)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안타로 연결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좌완 클리프 리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적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3루 땅볼과 버넷의 폭투로 3루를 밟았지만 알렉스 리오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 현재 텍사스와 필라델피아는 0-0으로 맞서있다. 
 
추신수의 경기는 MBC 스포츠 플러스,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에서 오전 9시5분부터 생중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