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하락했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1% 올랐다.

전주 상승폭을 유지한 수도권(0.04%)은 서울 0.05%,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2%, 0.08% 상승했다. 

서울에서 강북권(0.04%)은 신규 입주아파트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적체된 강북구에서 하락세가 커진 반면 성동구와 성북구는 상승 전환했다.

강남권(0.06%)은 접근성과 학군 등 거주 선호도가 높은 송파구와 서초구에서 상승세가 커진 반면 강서구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전환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강원과 부산이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도 동반 상승했고,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된 세종시는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강원(0.12%), 부산(0.06%), 전남(0.06%)이 오르고 세종(-1.51%)과 충남(-0.17%), 경남(-0.05%), 경북(-0.05%)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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