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지진 8.2 강진…쓰나미 해안 강타

이번 칠레 지진으로 약 2m 높이의 쓰나미가 이미 발생했다. 

칠레 북부 지역에 리히터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 쓰나미 경보까지 발령된 가운데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 저녁 8시 46분 칠레 북부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포털 사이트 네이버 캡처

USGS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처음 6.9로 발표했으나 규모를 8.0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다시 8.2로 수정했다.

이번 칠레 지진 진앙은 비교적 얕은 해저 약 10㎞ 지점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직후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고 칠레 당국은 지진 주변 해안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또 추가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