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슈로더투신운용이 내놓은 '위너스 펀드'가 21%에 육박하는 연간 수익률을 달성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슈로더투신운용(대표 전길수)은 14일 핵심 이머징마켓 국가의 유망한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펀드'가 20.94%의 1년 수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해외주식혼합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슈로더투신운용 홈페이지 캡처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펀드(13일, 클래스A 기준)의 1년 수익률은 20.94%로 동유형 평균 수익률 11.82%보다 9.12%p 앞서며 업계 해외주식혼합형 펀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펀드는 수많은 신흥국들 가운데 가장 전망이 좋은 6~7개의 핵심 국가를 선별해 주로 투자하는 차별화 전략을 주로 펼치고 있다. 현금 비중을 적절히 활용해 펀드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우호적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될 때에는 이를 활용해 사전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수 슈로더 투신운용 본부장은 "신흥국의 기업이익성장 전망이 강화되고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일부 국가들의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올해 신흥국 주식 시장 전망은 굉장히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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