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페라리가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와 사무용 의자 ‘콕핏’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페라리의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콕핏’은, 페라리가 가진 자동차 기술 노하우를 생활 문화에 접목한 현대적 감각의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건축학적인 모듈식 구조로 제작되어 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 페라리가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와 사무용 의자 ‘콕핏’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사진=FMK 제공

 
‘콕핏’은 뒤로 젖혀지는 등받이의 형태에 따라 프레지던트, 이그제큐티브의 두 모델로 출시됐다. ‘프레지던트’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레이싱 차량 시트의 인체공학을 모티브로 하며, 등받이가 낮게 설계된 ‘이그제큐티브’는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실제 페라리 카시트 소재인 카본과 알루텍스를 적용했고 레이싱 카의 좌석에서 착안한 중앙 밴드, 페라리 차량의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디자인 및 기계적 요소들이 적용된 회전 장치 등 각각의 구성 요소들이 페라리의 DNA를 담고 있다.
 
   
▲ 페라리가 폴트로나 프라우와 협업 제작한 사무용 의자 ‘콕핏’ /사진=FMK 제공


콕핏의 가죽 커버는 페라리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테일러 메이드의 3가지 라인 ‘스쿠데리아’, '클래식’, ‘이네디타’ 에서 영감을 받아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엄선해 제작된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과 같이 고객의 취향에 맞게 색상과 재질에 대한 맞춤 선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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