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사무총장이 대신 등록…"이번 대선,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전쟁"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15일 오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기호 2번을 부여받았다. 홍준표 후보 등록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인 이철우 사무총장이 대신했다. 

이철우 사무총장은 김정재 원내대변인과 함께 이날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이 사무총장은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안보위기에다 경제위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이다. 특히 안보관이 튼튼한 홍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지난 11일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경기도 파주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방향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사진=홍준표 후보 캠프


그는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탄핵으로 마음이 많이 상해서 우리 당에 대한 실망 때문에 지지율이 적게 나오고 있지만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당은 한국당 밖에 없고 그걸 해결할 후보는 홍 후보 밖에 없다는 것을 이제부터 느끼실 것"이라도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여러 번 사과를 드렸지만, 또다시 사과를 드린다"면서 "이제 다시 새 다짐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역민심 공략 방안에 대해서는 "영남·충청 연대론을 갖고 싸우겠다"며 "동남풍을 불게 해서 충청으로 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 본인은 전날(14일) 대구경북(TK)에 이어 이날 오전 울산, 오후 부산을 찾아 지역에 관한 공약발표 등을 진행하며 영남권 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