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총격 사건으로 4명 부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태국의 신년 물 축제 '송끄란' 현장에서 교통사고로 수 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꼬브깐 와따나브랑꾼 태국 관광체육부장관은 송끄란 축제 기간인 지난 11~14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17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67명이 숨지고, 179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총격 사건으로 부상자도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지난 13일 방콕 북부 아유타야에서는 2차례의 총격 사건이 벌어져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 작전에 나서는 한편, 총격 사건이 벌어진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촌부리주(州) 경찰은 송끄란 물 축제 기간 행인들에게 오물을 투척한 남성 1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8세 이상인 6명을 공해유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행인들에게 물이 아닌 소변과 자동차용 폐윤활유, 생선 소스 등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이들에게 15일간의 구류와 5000바트(약 17만원)의 벌금, 그리고 12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 태국의 신년 물 축제 '송끄란' 현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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