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재판서 소환 예정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박근혜(65)전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과 관련해 재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는 14일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영선(38) 청와대 경호관에 대한 1차 공판에서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이 신청한 안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는 21일 3차 공판에서 열린다. 

특검은 앞선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경호관은 박 전 대통령을 '대장님'으로 불렀다"며 "비선진료인들이 들어오면 주사를 맞거나 진료를 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통상 안 전 비서관이나 정호성(48) 전 비서관에게 그때그때 일정을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이 이날 법정에서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이 경호관은 박 전 대통령을 '대장님'이라고 지칭하면서 안 전 비서관에게 비선진료 상황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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