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시아지역 첫 전략회의를 통해 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지역 주요 거래선 대표 및 기자 300여명을 초청해 ‘LG이노페스트 아시아’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 LG G프로2/LG전자 제공

‘LG이노페스트 아시아’를 통해 TV, 생활가전, 에어컨, 스마트폰 등 LG전자의 주요 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49~105형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초고화질(UHD) TV를 출시하고, 65·77형 UHD 곡면 올레드TV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 모델도 상반기부터 각국에서 출시하며, '매직스페이스(냉장고 안 미니 냉장고)' 냉장고와 전력공급 중단 시 최대 4시간(냉장실 기준) 냉기를 유지하는 '에버쿨' 냉장고를 비롯해 아시아시장에 첫 소개하는 '터보워시' 드럼세탁기, '블랙라벨' 전자동 세탁기 등을 선보였다.

음성인식 기술을 본체에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음성으로 작동이 가능한 '아트쿨 인버터 브이' 에어컨과 사용자가 '에너지조절버튼'으로 소비전력을 4단계 중 선택할 수 있는 '디럭스 인버터 브이' 에어컨도 전시했다.

이밖에도 LG G플렉스, LG G프로2, LG G2 미니, L시리즈 III 를 포함한 전략 스마트폰과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 등도 소개했다.

김원대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전무는 "아시아지역대표 체제 출범 후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혁신제품과 소비자 교감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