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6%(5.27포인트) 오른 1997.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인 끝에 엿새째 연속 상승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33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738억원, 2565억원 가량을 내던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94억원 순매수로 총 120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많은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업종이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였다.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전자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4% 이상 급락했고 POSCO, 신한지주 등도 1% 이상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8%(1.90원) 내린 105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 1.56% 오른 557.65에 장을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