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프로포폴 수 십 차례 투약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하고 명의를 도용해 수면유도제 처방전을 써 준 의사가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성형외과 의사 김씨(36)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9개월간 환자 A(35)씨와 B(35)씨에게 수면유도제인 스틸녹스 처방전을 총 30차례 발행했다. 스틸녹스의 처방 권고 수준은 하루 한 알 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다른 병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