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청와대 비서관, 김황식 지원 위해 사의 표명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황식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사퇴의사를 밝혔다.
 
   
▲ 최형두 비서관/뉴시스
최 비서관은 과거 김 후보가 총리 시절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인해 김 후보를 돕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 비서관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순방을 떠나기 전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관은 2일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김 총리는 과거 나를 발탁해줬던 분"이라며 사의를 표한 데 대해 "개인적인 의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해 "(김 후보 캠프에서)부족한 부분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서 일부 청와대 행정관들이 출마를 위해 사퇴하긴 했지만 비서관급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