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회' 최병렬, 정몽준 캠프 선대위원장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돕는다.
 
정몽준 후보 측은 2"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최 전 대표를 모셨다""정 후보가 최근 최 전 대표와 직접 접촉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정몽준 의원/뉴시스 자료사진
 
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의 원로 자문 그룹인 7인회의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도 이 그룹에 속해있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진 최 전 대표가 정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경쟁자인 김황식 후보에게 집중됐던 '박심(朴心)' 논란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 후보 측은 "정 후보와 최 전 대표는 의정활동도 같이 했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며 최 전 대표 영입에 박심이 실린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