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학생·구직활동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곳으로 꼽는 대기업은 삼성전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위 10위권 대기업 입사를 원하는 이유로는 고연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7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대학생·구직자 169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3.9%로 1위였다. 지난해 사람인의 조사에서 1위였던 현대자동차(10.2%)는 올해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3위는 한국전력공사(6.6%)가 차지했다.

이후는 LG전자(4.8%)·포스코(2.9%)·LG생활건강(2.5%)·기아자동차(2.2%)·CJ제일제당(2.1%)·아시아나항공(2.1%)·SK이노베이션(2.0%) 순이었다.

상위 10위권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봉'(33.3%)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은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20.2%)·'정년보장 등 안정성'(8.4%)·'대외적 평판 등 기업 이미지'(6.3%)·'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6.1%)·'정시퇴근 등 근무환경'(6%) 등이었다.

대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많은 이들이 학력과 실무경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도를 묻는 질문에 '학력'이 17.3%, '인턴 등 실무경력'이 16.3%로 1·2순위로 꼽혔다.

이어 '출신학교(학벌)'(14.2%)·'인재상 부합'(11.9%)·'외국어 능력'(7.4%)·'자격증'(6.6%)·'전공'(5.9%)·'인맥'(5.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