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보안관' 주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전작 인연이 화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안관' 배우들의 전작 관계도를 공개했다.

'보안관'의 주역 3인방은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성민은 양반과 천민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형제와 자매의 예로 대하는 군도의 두목 일명 노사장으로 불리는 대호로, 조진웅은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를 가진 군도의 전략가 태기로 분해 함께 백성의 적 조윤(강동원)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여기에 김성균은 무지한 백성이지만 참을 수 없는 관아의 횡포에 참을 수 없어 군도를 돕는 장씨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며 군도 일행 못지 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조진웅과 김성균은 조직의 넘버투와 넘버원의 오른팔로 대립했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부터 주인공 '화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키웠던 아빠로 분했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어린 시절 때 헤어졌다가 30년 만에 극적 상봉한 형제로 출연한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까지. 2012년부터 매년 작품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된 두 사람이 '보안관'에서 보여줄 또 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세 배우와 얽히고 설켜 끈끈한 관계를 이루어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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