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17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호남이 저를 불러냈고 키워주셨다"며 "이제는 대통령 만들 시간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앞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을 호남당이라고 조롱할 때도 저는 국민의당 깃발을 들고 호남 지역 곳곳을 다니며 국민의당을 찍어달라했다"며 "대선 첫날도 바로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를 이끌겠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IT강국을 만들어 20년 먹거리를 만들었고 이제 새로운 20년 먹거리가 필요한 때 저는 혁신의 전쟁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 정신이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대한민국을 바꾼다"며 "호남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앞에서 열린 전북 국민 승리 유세 및 전북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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