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정부가 동계 종목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폭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비롯한 7개 동계 종목 단체에 2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관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초 평창동계올림픽 국가 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예산은 올해 337억원이었다. 

추가 편성된 20억원의 예산은 국외 전지 훈련 확대 및 장비 전문가 영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2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력향상지원단’ 1차 회의를 갖고 각 종목 단체들의 건의 사항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해결한 바 있다. 당시 종목 단체들은 썰매 종목의 장비 보관 부지 제공, 우수 선수 귀화 추진, 행정 인력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경기력향상지원단은 문체부 이외에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스포츠개발원 등 7개 동계 종목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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